[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의 산업생산이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0.1% 증가를 웃돈 것으로 전달의 보합세에서도 개선됐다.
구체적으로는 가정용 전력 생산이 2.2%, 자동차 생산이 1.4% 늘어나며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 가동률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의 설비 가동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한 77.8%로 집계됐다. 예상치는 77.6% 였다.
다만 1972년~2012년의 평균치보다는 여전히 2.4%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드 맥카시 제퍼리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은 지난 몇 달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들어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 4월의 산업생산을 종전의 0.3% 감소에서 0.4% 감소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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