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미니'가 대세..공간활용성 등 탁월
2013-07-18 08:41:13 2013-07-18 08:44:16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자동차, 전자제품 등 일반 소비재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미니 열풍'이 불고 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수익률 측면에서 다소 유리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 시장이 불황을 겪으면서 가격대비 수익률 만족도가 높은 소형 상품을 중심으로 물량 집중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용 30㎡ 내외로 면적은 작지만 수납이나 설계특화를 통한 공간활용성은 점차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탄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사진제공=더피알)
 
대우건설(047040)이 경기 화성시 능동 1065-3번지 일대 분양 중인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구성된다. 현재 임대수익률 및 투자원금의 이자를 선보장 해주는 '더블 수익보장제'를 실시해 가격 부담을 낮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실의 욕실과 현관 등에 깔끔한 붙박이장 스타일의 수납공간이 조성되며, 인출식 빨래 건조대, 빌트인 냉동냉장고, 드럼세탁기, 천장형 온도조절기 등 빌트인 시스템 및 지역 냉난방 지원으로 공간의 활용성도 높였다. 삼성반도체와 도보 8분권이며 생산 라인 증설 및 금년 삼성 부품연구소의 입주로 향후 임대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광교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는 전 실이 전용 22~42㎡의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가격 또한 인근 오피스텔에 비해 3.3㎡당 최대 150만원 가량 저렴하다. 지하 5층~지상 10층의 총 203실, 2개 동으로 이뤄졌고, 이중 38~42㎡ 일부 실이 복층형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015년 조기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광교상현 IC가 가까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가까이에 경기대학교, 아주대 등의 대학시설이 있고, 광교테크노밸리, CJ통합연구소, 법조타운 등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배후수요를 갖췄다.
 
KCC건설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KCC 상암 스튜디오 380'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 전용면적 20~38㎡로 이뤄지며, 총 377가구이다. 'KCC 상암 스튜디오 380'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1억원 초반대에 분양이 가능하다. 이는 주변 시세 대비 3.3㎡당 약 1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2분이면 닿을 수 있는 초역세권이며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등 차량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상암DMC를 배후에 두고 있으며 월드컵공원, 한강 시민공원, 홈플러스, CGV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현대BS&C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현대 썬앤빌601'을 분양 중이다. '현대 썬앤빌601'은 지하 4층~지상20층, 오피스텔 408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193가구 등 총 601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오피스텔 21~32㎡, 도시형생활주택 17~24㎡로 인기가 좋은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동대문구 일대에 분양 중인 소형주택 비교 시 총 분양가의 경우 1000만원~2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다.
 
계룡건설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분양 중인 '현대 서초 리슈빌S 글로벌'은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21~26㎡ 237실로 구성되며 분양가격은 3.3㎡당 1300만원 수준으로 강남역 주변 오피스텔보다 평균 40% 저렴한 편이다.
 
이 오피스텔은 서초보금자리지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현대·기아자동차 본사를 비롯해 LG전자 R&D캠퍼스, KT 연구개발센터, 모토로라 모바일연구소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족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과 4호선 '선바위역'을 이용해 강남 접근이 용이하며, 이마트와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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