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93포인트(0.10%) 오른 2025.32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연달아 1% 전후의 낙폭을 보인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경제 발전 방식 전환 등 개혁을 소홀히 할 경우 5년 내에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 상황에 따라 미세 조정은 가능하지만 대규모 부양책은 없을 것"이라고 수 차례 강조한 점도 시장엔 도움이 되지 않는 재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택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부동산 규제 완화도 기대하기 쉽지 않아 투자심리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천위전기(2.62%), 중국연합통신(0.98%) 등을 비롯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주석탄채광(1.23%), 강서구리(0.62%), 해양석유공정(0.97%) 등 원자재 관련주와 강회자동차(0.54%), 상하이자동차(0.48%)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중국은행(0.38%), 초상은행(0.36%), 공상은행(0.25%) 등 은행주들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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