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7포인트(0.36%) 하락한 6610.59로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5.51포인트(0.39%) 상승한 3912.28에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1포인트(0.40%) 내린 8303.78을 기록 중이다.
19일에서 20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주요국들의 공동 대응책과 실업문제, 기업 조세회피 행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시가 심각한 재정난 끝에 파산을 신청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실적이 공개되는 기업으로는 모바일 전자키 전문기업 아사아블로이, 가전제품 생산업체 일렉트로룩스, 자동차업체 사브, 상용차 전문업체 스카니아, 이동통신업체 보다폰그룹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2.49%), BHP빌리턴(-2.10%)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푸조(-0.70%), 폭스바겐(-0.36%), BMW자동차(-0.34%)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보다폰은 0.2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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