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2일 BS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제주도 면세점 확장에 따른 중국인 매출 확대 등으로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45%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26.8% 상향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제주도 면세점 확장 계획으로 약 60%의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중국인 집객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 면세점 확장에 대한 논의도 추진되고 있어 면세점 확장 이슈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소비의 본격적인 확대와 중국인 인바운드 인구가 증가로 국내 면세점 업체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호텔신라의 중국인 매출 비중도 2012년 38%에서 2015년 50%까지 높아지면서 향후 3년간 면세점 매출 성장률은 22%로 과거 3년 성장률 20%를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1분기부터 상대적으로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지는 가운데 매출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밖에 인천공항 임대료 동결과 동화면세점 지분 인수 효과를 이유로 들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0.5%와 83.3% 증가한 2조 7798억원과 2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