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여름 비수기로 임대차 계약이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지만 가격 상승세는 거침이 없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189건으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해 8.9%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대비 7.8% 증가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5월 소폭 감소했으나 6월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제공=국토부)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53건으로 전년대비 7.3% 늘었으며, 지방은 3만5136건으로 8.8% 증가했다. 서울은 3만3057건으로 11.7%, 강남3구는 6105건으로 21.7%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11.2% 증가해 4.7% 늘어난 아피트 외 주택보다 증가폭이 컸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6만6685건(63.4%), 월세 3만8504건(36.6%), 아파트는 전세 3만6046건(70.8%), 월세 1만4900건(29.2%)를 기록했다.
거래 증가에 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 84.99㎡는 5억3111만원에서 5억9333만원으로 올랐으며,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79㎡는 2억9982만원에서 3억1444만원으로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