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없다" · 민주당 "못찾았다"..대화록 최종보고 진통
2013-07-22 17:42:28 2013-07-22 17:45:4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한광범 기자] 여야가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실 여부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열람의원들로부터 대화록 검색 관련 최종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열람위원들의 회동이 끝나지 않으면서 운영위는 3시, 이후 4시30분으로 계속 연기됐고 5시40분 현재까지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여야 열람위원들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운영위 공동보고 대신 각 당별 열람위원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열람위원들은 지난 15일, 17일 기록원에서 7개 검색어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의 대화록 원문 검색을 시도했지만 찾지 못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민간 전문가 4명을 참여시켰지만 결국 대화록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 열람위원들은 대화록 원본이 기록원에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기록원에 대화록 원본이 있고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텅빈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 (사진=한광범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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