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주택지표 부진에도 소폭 상승 - 블룸버그
2013-07-23 10:45:41 2013-07-23 10:48:56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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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주택지표 부진에도 소폭 상승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다소 부진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01% 오른 1만5545.55를, S&P500 지수는 0.20% 오른 1695.53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지표와 실적 모두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주 미국 증시에 금융위기 이후 최대 자금이 유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실제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지난주 의회 연설 이후 미국 주식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175억달러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S&P500 지수의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인 15조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대를 모았던 주택지표인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는 예상 밖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모기지금리 급등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맥도날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실적 부진 - CNBC
 
간밤 실적을 공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판매 부진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지난 밤 CNBC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이 주당 1.38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1.32달러보다는 개선된 결과지만 시장 전망치 1.40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71억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신메뉴 개발에 따른 미국 지역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을 피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은 증가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매출은 점점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도날드 톰슨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추세로 미뤄봤을 때 올해 남은 기간에도 실적 개선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넷플릭스, 2분기 실적 개선에도 주가 폭락 - 포브스
 
기업 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포브스 보돕니다.
 
오늘 새벽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분기 주당 순이익이 4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순익 11센트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40센트도 상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전망치에도 부합했습니다.
 
2분기 신규 구독자는 63만명으로 집계돼 전망치 70만명을 하회했습니다. 신규 구독자 수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의 향후 전망을 판가름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요소로 이번 구독자 수가 목표치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소 실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7.94% 내린 241.1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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