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소 재무상 "9월 초 전에 소비세 인상 결정 나와야"
2013-07-23 17:18:40 2013-07-23 17:21:5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오는 9월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소비세 인상과 관련한 최종 결정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G20 회원국들에게 중기 재정개혁 계획을 포함한 우리의 경제정책을 설명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G20 회의 전에 소비세 인상 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발표될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소비세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BOJ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도 고려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아소 재무상은 이어 소비세 인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추경 예산과 관련한 논의는 내년 초 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현행 5%인 소비세를 내년 4월에 8%로, 또 2015년 10월에는 10%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올해 가을쯤 소비세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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