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23일 내부출신 부행장 선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임 노조위원장 출신의 HR부문장(노사 담당) 선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박병권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은행 조직개편 및 부행장 인사 직후 "외부출신이 아닌 내부출신 선배들이 부행장에 선임된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며 "노조의 요구가 어느 정도 관철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은 기존 10명의 부행장을 7명으로 축소하고 그 중 3명의 부행장을 영업기획본부와 영업추진 1, 2부에 각각 장으로 임명했다. 기존 HR, IT 등 담당 부행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는 노사 문제를 담당하는 은행의 HR부문장에 노조위원장 출신 선임을 기대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노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조위원장 출신을 노사 담당 부행장에 선임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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