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1분기 순익 전년比 13.5%↑..미국 판매 급증
2013-07-25 17:17:14 2013-07-25 17:20:1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예상을 웃돈 1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1분기에 820억엔(8억2000만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723억엔을 기록했던 1년전에 비해 13.5% 늘어난 것으로, 749억엔을 점쳤던 사전 전망치도 훌쩍 웃돈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닛산은 2014회계연도 연간 순익 전망도 종전의 4200억엔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알티마 세단 등을 포함한 7개 모델 가격을 인하한 닛산의 미국 판매량이 급증한 덕분이다.
 
실제로 지난 5월 닛산의 미국 수출은 25%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카하시 이세이 크레딧스위스 애널리스트는 "닛산의 호실적은 미국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닛산은 소매가격을 내린 데다 생산차질 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산은 실적공개를 앞두고 전일 대비 0.5% 하락한 1112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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