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 블룸버그
2013-07-26 07:46:26 2013-07-26 07:49:26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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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 블룸버그
 
지난 이틀 동안 주춤했던 뉴욕증시가 오늘 새벽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경제지표를 비롯해 기업실적에 귀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의 주가 급등의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0.71%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2분기 실적 호조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무려 30% 가까이 올라 34.3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공모가 38달러에 훌쩍 다가선 모습입니다.
 
세계 최대 신용카드사 비자 역시 예상을 웃돈 실적 발표에 전일 대비 4.2% 오르며 금융주들을 강세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양호했습니다. 6월 내구재 주문은 운송장비 주문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 밖에 늘었지만 이달 자동차 업계의 재정비로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제프 래이맨 BKD웰스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전망하면서 전일 대비 거래량을 늘리고 있다"며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실제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M 2분기 순익 전년비 2.6% ▲ - 마켓워치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사무 및 의료용품 제조기업 3M이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3M은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2억달러, 주당 1.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70달러를 상회하는 결괍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7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77억7000만달러로 예상했었지만 소폭 하회했습니다.
 
최근 TV와 스마트폰 스크린에 사용되는 필름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기전자와 에너지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3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항공우주와 자동차 부품시장, 산업용 여과기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판매는 6.6% 늘어난 27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았는데도 3M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 리서치 센터와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데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3M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0.19% 오른 116.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마존, 2분기 적자전환..신사업 진출 모색 - 포브스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이 2분기 적자 전환했습니다. 신사업 진출의 영향으로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소식 포브스 보돕니다.
 
오늘 새벽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2분기 순손실이 700만달러, 주당 순손실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700만달러, 주당 2센트에서 적자전환한 것입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주당 순익 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57억달러로 집계돼 사전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아마존닷컴은 기존 서적이나 DVD을 판매하던 웹사이트에서 기업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이 같은 자본 지출이 확대되면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아마존닷컴은 다음 3분기 매출 목표 중간값을 163억달러로 정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69억8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칩니다.
 
아울러 아마존은 3분기 운영손실도 6000만달러에서 최고 4억4000만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에는 수익 창출보다는 기업 구조를 재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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