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 관계자는 미국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 "취약한 성장 전망을 감안할 경우, 연준은 매달 850억달러씩 매입하고 있는 자산매입 규모를 내년 초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IMF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연준의 예상치 2.3~2.6%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다수의 전문가들은 9월에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하지만 IMF 관계자는 "연준의 양적완화 지속에 따른 혜택이 비용보다 크다"며 "다만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의 거품 신호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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