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위), 추신수. (사진=SPOTV 7월28일 중계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류현진이 우위를 보이며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26·LA다저스)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를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로 막았다.
추신수의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류현진이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졌지만 이후 변화구와 직구가 모조리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면서 4연속 볼을 뿌린 것이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류현진이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2구에 성공해 1루수 땅볼로 추신수를 아웃당하게 만들었다.
다저스가 3-1로 리드한 6회초 세 번째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추신수를 압도했다.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잡으며 시작한 류현진은 2구와 3구를 연이어 볼로 던졌다.
그렇지만 4구를 헛스윙을 이끌고 5구째 시속 120㎞ 커브로 던져 추신수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결국 추신수의 삼진을 이끌었다.
6회말까지 추신수와 류현진의 맞대결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류현진이 상대적 우위다. 소속팀 성적도 역시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가 8회초 현재 4-1로 앞서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