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前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경제를 낙관하고 자산매입 규모 축소는 오는 9월에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빈 하셋 前 연준 이코노미스트(사진출처=유투브)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케빈 하셋 미국 기업연구소(AEI) 이코노미스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주에 발표될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준은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싶어 안달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달 1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3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연준은 하루빨리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려하고 시장관계자들은 이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그 시기는 오는 9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하고 다음달 1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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