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7.24포인트(0.24%) 오른 1만5557.8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66포인트(0.32%) 상승한 3628.1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25포인트(0.25%) 오른 1690.21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것에 앞서 투자자들은 경제지표 호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7%로 나타나며 직전분기의 1.1%와 예상치 1%를 모두 상회했다.
7월의 민간 고용은 2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고용 시장의 전망을 밝혔다.
업종별로는 JP모간체이스(0.67%), 뱅크오브아메리카(0.62%)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0.59%)와 제약업체인 머크(0.94%)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은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였던 1% 가까이 오르며 38달러를 돌파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해 5월 상장된 이후 줄곧 공모가를 밑돌아왔다.
휴렛팩커드(0.85%), 애플(0.68%), 아마존(0.48%) 등 다른 기술주들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은 이사회가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의 인수가 상향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2% 넘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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