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증시 혼조, FOMC 회의 '기대' 또는 '불안'-블룸버그
2013-07-31 07:40:39 2013-07-31 07:46:19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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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FOMC 회의 '기대' 또는 '불안'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기대감에 지난 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01% 내려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S&P500 지수는 0.04% 오른 1685.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라 헌트 알파인우즈 캐피탈인베스터스 펀드매니저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FOMC 회의에서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발언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 실적 역시 혼조세를 보였지만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고 자산매입 규모 축소는 오는 9월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택가격 지표는 양호했습니다. 지난 5월 미국의 주요 도시 집 값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상승하면서 7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화이자, 2분기 순익 전년비 4배 급증 - 마켓워치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가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순익은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은 부진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 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2분기 순익이 141억달러, 주당 1.9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 32억5000만달러보다 4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자산판매이익과 다른 기타 항목에서의 수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었습니다. 아울러 화이자가 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대표 제품 리피터(Lipitor)의 독점권을 잃은 2011년도의 타격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56센트로 전망치 55센트를 상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129억7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예상치 130억3000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리차드 퍼키스 애틀란틱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이자는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2~3년 내에 회사가 분할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화이자는 이날 사업부문을 내년 1월부터 3개 부문으로 나누고 조직을 재정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코치, 4분기 순익 전년비 12% ▼..예상 하회 - USA투데이
 
기업 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명품가방 브랜드 코치가 북미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코치는 4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억2130만달러, 주당 7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주당 89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역시 전망치 12억4000만달러에는 못 미쳤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총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6% 증가한 8억25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점 당 매출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의 지역 매출은 중국 지역의 판매 호조로 7% 증가했는데요,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나 늘었고, 일본은 4%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에 코치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7.87% 내린 53.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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