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1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60.7% 증가한 2795억원,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초 단행된 분유 가격 정상화와 국내 분유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쟁사의 '밀어내기 이슈'로 인해 흰 우유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제품의 저수익성을 고려하면 반사이익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분유 수출이 단기적으로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는 주가에 이미 일정 부분 반영됐다"며 "최근 불거진 화물 운전자들과의 갈등이 협상 과정에 돌입해 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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