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동원F&B(049770)는 1일 평균 7.5% 올릴 예정이었던 우유가격의 인상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원재료인 원유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부로 인상하기로 했으나 소비자 물가 등을 감안해 인상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매일유업(005990)이 먼저 우유가격을 10.6% 인상하기로 발표했으며 다른 업체들도 인상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낙농진흥회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유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해 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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