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608억..시장 기대치 '상회'(상보)
2013-08-01 17:19:51 2013-08-01 17:22:5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 608억3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6조3122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해외투자 철수로 인한 회계상 손실로 인해 261억7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여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부진했지만, 에너지 및 정보통신, 유통 등 등 내수기반의 주력 사업들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7%, 영업이익은 8.7% 각각 감소했으나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 부진과 함께 수입경유 세제 혜택 등 일시적 요인 발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전이익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한 사업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일부 비주력 해외 투자사업를 과감히 정리, 회계상 손실이 발생해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경유 세제 혜택 축소, 신규 서비스 및 제품 출시에 따른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활성화 등으로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에너지, 정보통신, 유통사업의 수익성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는 주유소 복합화, 신규 출시 스마트폰의 안정적인 공급 등 고객 중심의 비즈모델 개선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패션사업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수익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한류 열풍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대상의 호텔 및 면세점 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소비재 분야의 성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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