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상승 압력은 높아지겠으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ADP 전미 고용보고서 내용이 호조를 보인 만큼 오늘 발표될 미 고용지표 결과도 시장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선반영하려는 과정에서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에 금리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QE) 조기 축소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이에 대한 경계감을 보이면서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출구전략에 대한 시그널이 없었던 탓에 시장은 다시 경제지표를 지켜보고 가려는 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과 같은 2.92%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도 전일과 동일한 105.52에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FOMC에서의 경기판단에 대한 기조가 다소 완화됨과 동시에 비농업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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