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2일 증권가에서는 KT&G가 지난4분기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전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KT&G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며 올해 경영목표를 이루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을 합산하면 KT&G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6447억원, 영업이익은 9753억원이다.
KT&G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 4.1%증가 순이익은 9.4%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소비가 상승세에 있고 해외수출도 환율상승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KT&G의 주가가 일시에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출부문과 분양 매출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이어질 환율상승과 경기침체로 KT&G가 수출주이자 경기방어주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4분기가 이익의 정점이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KT&G의 이익성장은 4%정도로 낮은데도 동종업체보다 고평가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KT&G의 올해 부담요인으로 ▲ 지속적인 신제품출시 실패 ▲ 금연트렌드 확산 ▲ 원재료값 상승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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