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9일
미래에셋증권(037620)은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5% 하락했지만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부터의 실적 회복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0.7%와 2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폭에 따른 업사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상반기에 이미 15-20% 사이로 SO 수수료 인상분을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 인상률이 15% 미만일 경우 실적 상향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고마진 제품을 확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재정비를 통한 모바일 매출을 늘려 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은 올해 700억원으로 작년 27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면에서는 프로모션 지출이 적어 경쟁사보다 낮겠지만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경쟁사(2-3%) 보다 높은 4-5%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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