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정강이 맞아 병원행
2013-08-10 21:46:45 2013-08-10 21:46:45
◇박병호.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인 박병호가 타박상을 당하며 경기도중 교체됐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상대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1회에는 무사 2, 3루의 득점 찬스에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2회에는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갔다. 
 
부상은 4회에 터졌다. 박병호는 4회말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아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곧바로 목동 이대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의 엑스(X)레이 촬영 결과 박병호의 부상은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넥센 관계자는 "뼈는 이상없다"고 전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박병호가 이탈한 4번 자리에 김지수를 투입했다. 1루에는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서동욱이 배치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넥센 선발 김영민의 무난한 5⅓이닝 2실점의 투구와 경기 초반의 대량 득점을 통해 넥센이 5-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48승(2무40패)째를 기록한 반면 한화는 시즌 60패(25승1무)째를 당하며 꼴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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