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2분기 순익 주당 72센트..예상 하회
2013-08-14 23:24:10 2013-08-14 23:27:2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가 예상보다 저조한 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메이시스는 지난 3일 끝마친 2분기 회계연도의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억8100만달러(주당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주당 78센트를 하회하는 결과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한 6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전 전망치 62억5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에 메이시스는 올해의 전망도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테리 룬드그렌 최고경영자는 이번 회계연도의 순익 전망치는 주당 3.90달러로 제시하며 종전의 3.95달러에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시장의 전망치는 주당 3.95달러다.
 
브라이언 야르브로 에드워드존스 애널리스트는 "중산층 소비자들이 여전히 적극적인 소비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람들이 소득이 늘어난 다면 주택과 자동차에 대한 지출이 가장 먼저 늘어날 것"이라며 "의류 등 잡화에 대한 지출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이시스의 주가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보다 4.33% 하락한 46.4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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