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농구 최강전)KT, 민성주 활약으로 한양대에 '신승'
2013-08-15 16:24:02 2013-08-15 16:27:11
◇부산 KT가 1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제1경기에서 한양대에 71-56으로 이겼다. 사진은 지난 시즌 KT. (사진=KBL)
 
[잠실학생체육관=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패기로 맞섰지만 형님들의 노련함 앞에는 역부족이었다.
 
1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제1경기에서 부산 KT가 한양대를 71-56으로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7일 열리는 고양 오리온스-고려대의 경기 승자와 1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날 KT에서는 민성주가 10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장재석이 6득점 4리바운드로 뒷받침했다.
 
한양대는 이재도(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분투한 가운데 오창환(19득점)과 정효근(10득점 9리바운드)이 활약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양대는 이재도와 오창환을 활용한 빠른 공격을 앞세웠고 KT는 정확한 패턴플레이와 특유의 약속된 플레이로 맞섰다. 한양대는 1쿼터 한준영이 8득점으로 골밑에서 득점을 주도했다. KT는 장재석이 6득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KT가 17-12로 앞선 채 시작된 2쿼터에서 한양대는 5분여를 남겨두고 25-24 첫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29-29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KT 민성주가 3쿼터에서만 8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점수를46-39까지 벌렸다.
 
KT가 46-39로 앞선 채 시작된 4쿼터에서 한양대는 지역방어를 적절히 섞으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KT 특유의 오픈 찬스를 만드는 볼 흐름과 김현수를 앞세운 속공 앞에 무너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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