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7포인트(0.13%) 내린 1만5061.70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08포인트(0.13%) 하락한 1653.75로 장을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포인트(0.00%) 밀린 3602.72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해 오전 9시50분 현재 0.19% 오른 3609.60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올 들어 가장 부진한 한 주를 보낸 뉴욕 증시는 이날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로 부터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21일 공개되는 지난달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고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지난주의 하락세 이후 투자 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FOMC 의사록 공개 전까지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클리프내츄럴리소스가 3%, JP모건체이스가 1.4% 내리며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를 아래쪽으로 이끌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0.76%), 알코아(-0.86%), 엑손모빌(-0.40%) 등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은 증권사 에버코어 파트너스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1.08% 오르고 있다.
컴퓨터용 칩 제조업체 인텔도 증권사 파이퍼제프레이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3.08%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