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중장기 성장성 기대-우리證
2013-08-20 07:35:30 2013-08-20 07:38:5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신약과 백신 수출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지난해 6월 인슐린분비호르몬 분해효소(DPP IV) 저해제 계열 당뇨 치료제 제미글로의 식약청 허가를 취득했다"며 "지난 12월에는 사노피 대상 제미글로 기술 제휴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사노피는 러시아,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 80개국 제미글로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며 "본 계약에 따라 최대 10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과 매출액대비 10% 이상 규모의 판매로열티 수취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평균 매출액 등 성장성이 기대되는데다 주가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4.2% 증가한 4233억원, 영업이익은 25.5% 늘어난 21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7.4%, 영업이익 성장률 35.5%, 순이익 성장률 56.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 주가대비 29.6%의 상승여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 부여는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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