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전세계 인구고령화 문제를 다루는 2013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 세계인구총회 개최에 앞서 프리 컨퍼런스(Pre-Conference)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통계청은 22일 이번 프리 컨퍼런스에서 세계 각국의 인구전문가들이 저출산, 고령화, 최근 센서스 조사방법 동향, 센서스 마이크로자료 활용성 제고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형수 통계청장(
사진)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장수.사망분야 세계 석학인 존 윌모스(John R. Wilmoth) 유엔인구처장과 장수, 고령화, 핵가족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글로벌한 관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또 1960~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마이크로데이터 1% 표본자료(11개 시리즈를 오는 2014년부터 해외에도 제공하기 위해 IPUMS(Intergraterd Public Use Microdata Series)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IPUMS 인터내셔널은 미국 미네소타대학 인구센터가 운영하는 전세계적 인구센스 마이크로자료 제공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통계청은 지난 2007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요청해 왔다.
통계청은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통계청의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27차 세계인구총회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세계인구총회는 전세계 약 2500명의 학자와 국제기구, 국가통계기관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인구관련 최대 국제학술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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