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결혼을 했어도 아이가 없거나 5명이상 자녀가 많은 여성은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은 오는 26~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 2013 세계인구총회를 앞두고 23~25일 열리는 프리 컨퍼런스(Pre-Conference)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에밀리 그룬디(Emily M. Grundy) 교수는 이번에 발표할 '가족 생애 과정과 노후 생활에서의 건강과 사망률' 보고서에서 독신자, 아이가 없거나 5명이상 많이 낳은 여성, 그리고 10대에 엄마가 되거나 짧은 출산 주기를 가진 여성은 사망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반면 장기간 초혼을 유지한 사람은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오래도록 병치레를 할 확률도 가장 낮았다. 또 40세 이상에 아이를 낳은 여성의 사망률도 낮았다.
이는 지난 1971년 이후 자료를 영국의 종양간호학회(ONS)가 종적연구를 한 결과 확인됐다.
◇신생아(사진=뉴스토마토 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