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고령화로 인해 중국의 풍요시대가 2030년에 끝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은 오는 26~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 2013 세계인구총회를 앞두고 23~25일 열리는 프리 컨퍼런스(Pre-Conference)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푸단대학의 차이용(Yong Cai), 왕펑(Feng Wang), 리딩(Ding Li), 우시웨이(Xiwei Wu) 선커(Ke Shen)는 '중국의 풍요로운 시대: 언제 끝날 것인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가 생애적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저소비 형태의 노년층이 고소비 형태의 젊은층으로 대체되면서 가계생산의 생애잉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수준이 소득대비 50~55%로 유지된다면 중국의 풍요시대는 2030년에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2002년 대비 2007년의 근로소득 분포가 왼쪽으로 치우치면서 소득 정점이이 40세에서 30세로 이동한 반면, 60세 이상 고령자의 소득 증가는 미미했다.
◇중국 관광객 등으로 붐비는 서울 명동거리 모습(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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