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경제가 상반기의 상대적인 부진을 딪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민간 경제조사업체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0.6% 오른 9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던 6월보다 나아진 것으로 0.5% 오를 것을 점친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켄 골드스테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선행지수는 하반기 미국 경제가 고용 시장 개선을 발판으로 보다 나아질 것을 가르킨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각종 악재에도 미국 경제가 선방함에 따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양호한 하반기에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컨퍼런스보드는 높은 부동산 가격은 주택 시장의 회복세를 견인할 것이며 개인 소비지출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는 점차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더딘 글로벌 경제 성장률과 기업 지출 증가율은 향후 경기에 불확실성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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