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부천 중동·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 구경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물산(000830)이 2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래미안 부천 중동·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견본주택에는 평일 오전임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선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843번지 일대에 마련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모델하우스는 오픈 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굵은 빗방울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문을 열기 전부터 찾아온 방문객들로 인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일찍부터 찾아온 떴다방들도 파라솔을 치며 명함을 나눠주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쾌적한 수지구의 자연환경 때문인지 유모차 부대의 30대부터 노년층까지 수요자들이 다양했다. 용인시의 희소성이 높은 중형아파트다 보니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성남이나 수원 등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도 많았다. 몇 가구 안되는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원 영통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8세)는 "수원시 전셋값이 많이 오르고 있어 이참에 집을 사볼까 해서 찾아왔다"며 "현재 분당선-신분당선을 이용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데 시간이 적잖게 걸려 신분당선으로 바로 연결되는 단지라 교통이 편리해 보이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부천시청 옆에 위치한 래미안 부천 중동의 모델하우스도 북적이긴 마찬가지다. 지역 내 첫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아파트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람이 많았으며 1기신도시 내 노후 아파트들과 달리 잘 빠진 평면에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었다.
특히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70㎡에 관심이 뜨거웠다. 기존의 노후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데다 발코니확장 등을 통해 실사용면적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내부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데리고 온 아이들을 데리고 온 주부들이 많았다.
부천시 상동에 거주하는 박모씨(45세)는 "10년 전 분양 받았던 전용면적 99㎡ 아파트값이 지금 5억원 가량된다"며 "새아파트로 상품이 좋은데다 발코니 확장 등을 이용하면 추가 부담이 아니라 오히려 여유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거 같아 청약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입지선정과 상품설계에 공을 들인만큼 분양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수요자들이 많아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부천 중동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2순위 청약, 2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4일 이뤄진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청약일과 당첨자발표일은 이보다 하루 뒤인 28일 특별공급, 29일 1,2순위 청약, 30일 3순위 청약을 받고 9월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두 개 단지 모두 9월10~12일 3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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