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12회를 맞는 이 경연대회는 공정거래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정위가 해마다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는 11개 대학 11개 팀이 참가해 팀별로 구상한 사건을 공정위 심판절차에 따라 모의 심판정에 상정, 위법성 여부를 따지게 된다.
심사는 소재의 시사성(10점), 사건처리의 적정성(40점), 경연발표의 호응도(50점) 등을 평가하는 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특별상 2팀을 가려내게 된다.
공정위는 "이번 경연주제에는 최근 공정거래법 분야에서 이슈가 됐거나 향후 이슈로 부각될 수 있는 음원 중개유통시장에서의 부당 공동행위 건, 농산물 종자산업 시장과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건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돼 있어 흥미진진한 경연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모의공정위 경연대회' 풍경 (사진제공: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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