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게스가 장 마감 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게스는 2분기 조정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4430만달러, 주당 5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49센트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36센트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6억3900만달러로 집계돼 이 역시 전망치 6억229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980만달러, 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
폴 마샤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여 기쁘다"며 "이번 실적은 분기 매출 성과를 반영했을 뿐 아니라 우리가 비용 관리를 훌륭히 해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게스는 올해 전체 순익 전망을 기존 주당 1.70~1.90달러에서 주당 1.78~1.9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매출 전망은 기존 25억7000만~ 26억1000만달러에서 25억6000만~25억9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게스는 뉴욕증권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무려 18.27% 오른 3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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