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이도역 환승 불편 해소
9월부터 주간시간대 동일 승강장에서 환승 가능
2013-08-29 08:49:15 2013-08-29 08:52:30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오는 9월부터 오이도역에서 수인선(수원~인천)과 지하철 4호선으로 환승하기 편리해진다. 코레일은 오이도역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간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일 승강장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오이도역은 상·하 선로 내측에 승강장이 설치돼 있는 섬식 승강장으로 열차가 동시에 발착할 때 혼잡할 수 있다.
 
때문에 현재까지 코레일은 수인선과 4호선을 서로 다른 승강장에 정차시키고 있어 환승하기 위해서는 육교를 통해 승강장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열차운행 횟수가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열차 운행계획을 조정해 수인선과 4호선 열차를 동일 승강장에 정차하도록 한다. 이외 시간대에는 이전과 같이 육교를 이용해 승강장을 이동해야 한다.
 
현재 오이도역의 하루 평균 환승인원은 1만6000여명으로 수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인원은 8091명, 반대로 4호선에서 수인선으로 환승하는 인원은 823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창훈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인선 일부구간 개통으로 인한 고객들의 환승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운영체계를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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