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매년 1000명의 해외인턴이 선발, 파견된다. 특히 그동안 선발되던 무역사업 분야 이외에 해외 플랜트 분야외 전시·컨벤션 분야에도 우수인력을 파견해 실무경험을 쌓고 업무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글로벌 무역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00명의 해외인턴을 선발, 파견하는 시행계획을 오는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해외인턴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인력 300명과, 플랜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플랜트 현장 지원 인력 400명, 전시산업진흥회가 선발하는 300명의 해외전시회 인턴으로 구성된다.
무역인력은 대학교 3~4학년이나 졸업생중 토익(800점 이상) 등 어학능력 우수자를 선발해 2개월(단기)에서 6개월(장기)로 구분해 파견되고 국내업체의 해외현지법인·지사에 파견돼 시장조사·분석, 바이어상담, 세일즈 등의 실무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왕복항공료와 비자수속비, 보험료, 현지 체제비는 지원되나 자비부담(200만원)이 있다.
플랜트 인턴은 대학졸업 예정자와 졸업후 미취업자중 400명을 선발해 3개월간 해외 플랜트현장 등에서 근무하고 파견이후 협회에서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인턴 근무를 위한 항공비, 체제비 등은 지원되며 개인부담은 없다.
해외전시회 인턴은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나 전시회 주관기관에서 2개월간 컨벤션 관련사항을 경험하게 되며 모든 비용도 협회에서 지원한다.
플랜트 인턴과 해외전시회 인턴 참가 기준은 토익 750점 이상, 평점 종합 B학점 이상이다.
이번 인턴파견 사업은 이번달 중 분야별 공고후 다음달 중순까지 해당인원을 선발해 국내교육을 거쳐 단계적으로 파견된다.
지경부는 "무역인턴 이외에 올해 처음 시행되는 플랜트와 해외전시회 인턴 사업 등의 분야별 맞춤형 사업 시행으로 취업자들의 관련분야 취업 기회가 확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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