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부선 오후 2시쯤 정상 운행"
2013-09-01 10:51:00 2013-09-01 10:53:58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코레일은 경부선 정상운행 시간이 오후 2시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00여명의 복구인력과 기중기 2대 등을 이용해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으나 복구작업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탈선된 KTX가 워낙 무겁고 사고구간의 레일 훼손이 심각해 복구인력의 추가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탈선됐던 KTX차량은 1일 오전 12시10분쯤 기중기를 이용해 선로에 올렸으며, 분리됐던 차량을 다시 연결하고 회송할 예정이다. 무궁화호 기관차는 오전 3시30분 회송됐다.
 
탈선된 차량을 회송한 후 약 80m에 달하는 사고 구간의 선로 교체와 다지기 등 보수작업, 전차선 연결 등 마무리 작업이 필요하다.
 
코레일은 마무리 작업을 12시까지 완료하고 선로의 안전성을 최종 점검한 후 오후 2시쯤열차를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1일 경부선 열차는 하행선 두 개의 선로로 양방향 열차가 모두 운행되지만 완전 복구가 완료되기 전까지 10분 내외의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열차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 이후 일반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는 대구역을 무정차 통과"한다며 "대구역 일반열차 이용객은 동대구역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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