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리스크 요인 변수-NH證
2013-09-02 08:17:01 2013-09-02 08:20:3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일 NH농협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리스크 요인 등으로 박스권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몰은 외형 성장, 식품 확대로 영업손실이 감소하고 있다"며 "중국 이마트는 손실 지속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 이마트는 상반기 순손실이 27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차이가 없지만 하반기 손실은 다소 축소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이마트 실적의 저점 형성과 부담 해소를 위해서는 중국 이마트의 구조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공정위의 판매장려금 규제 이슈도 부정적인 실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공정위와 대형마트의 공방이 예상되지만 공정위 지침이 확정돼 실행될 경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8월 기존점성장률은 2% 하락해 당초 우려와 달리 선방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무더위로 휴가 수요가 몰렸고 가전 판매도 양호했기 때문"이라며 "추석 수요가 있는 9월 영업은 1, 2주 동향을 봐야 예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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