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주파수 경매가 끝난 첫 거래일 통신주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광대역을 확보한 KT는 상승마감했고,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하락폭을 넓히며 대조를 이뤘습니다.
지난달 30일 종료된 주파수 경매에서 KT는 이번 경매의 핵심이었던 주파수 대역 1.8㎓ 인접 대역 주파수를 9001억원에 가져갔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뒤쳐졌던 KT가 가장 먼저 광대역 LTE를 확보함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고, 이러한 결과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D2블록을 합리적인 가격에 획득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갑니다.
증권가에서는 KT가 이번 주파수 경매를 통해 LTE에서 인접주파수를 확보함으로써 이동통신 경쟁력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LTE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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