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플라임,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한양證
2013-09-03 08:33:21 2013-09-03 08:36:4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양증권은 3일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 우진플라임(049800)에 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통해 실적이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증가한 652억원, 영업이익은 56.3% 늘어난 4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성수기 효과와 정보기술(IT) 관련 투자 증가 덕"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진행 중인 충북 보은 지방 이전을 통해 중장기 성장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 대비 매출액 10.6%, 영업이익 12.2%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삼성전자(005930) 핸드셋 판매량이 주춤해졌지만 스마트폰 보급 비율과 제품 다양성 증가로 패턴이 바뀌고 있다"면서 "태블릿과 스마트폰 규격 다양화는 금형과 더불어 사출기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과거 중소형 사출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 2G폰 관련 시장을 독점하며 성장한 경험이 있다"며 "삼성전자 실적과 무관하게 IT관련 저변과 투자는 확대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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