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8월 소매판매가 넉달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소매협회(BRC)에 따르면 지난 8월의 동일점포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1.8%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2.2%를 능가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삼개월간의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영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교육 관련 제품과 주택 용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신규주택과 점포 판매를 포함한 총판매액도 3.6% 늘면서 시장 전망치인 3.9%를 넘어섰다. 식료품을 제외한 온라인 판매도 15%나 증가했다. 이는 올 들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것.
헬렌 디킨슨 BRC 국장은 "판매량이 지난 7월 같은 급격한 증가세는 아니지만 8월에도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했다"며 "경제 전망을 낙관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