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와 중기청이 진행한 앱창업 배틀에서 캐주얼게임 '파피용'과 증강현실 앱 '나는 누구일까요'가 대상을 차지했다.
KT와 중소기업청은 ‘2013 앱 창업 배틀대회’ 최종 심사와 시상식을 지난 3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앱 창업 활성화와 붐업 조성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앱 개발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융합 앱' 분야를 최초로 신설해 기존의 단독 앱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콘텐츠 앱' 분야와 함께 두 분야로 나눠서 진행됐다.
스마트콘텐츠앱 분야의 대상은 '파피용'이 차지했다. '파피용'은 유니티3D 엔진으로 개발된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파피용 강아지가 나비를 쫓아가며 나와 내 지인의 러닝 기록을 비교 경쟁할 수 있다.
융합앱 분야의 대상은 '나는 누구일까요'가 선정됐다. 이 앱은 편백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퍼즐놀이 블록과 종이 그림에 앱을 실행해 카메라로 비추면 블록과 종이 속 캐릭터가 3차원으로 나타나 이야기를 하는 증강현실을 담고 있는 교육 앱이다.
최우수상에는 댄스스쿨과 SSUME, 우수상에는 토익체커, 머니포토 등 총 6종이 선정됐다.
안태효 KT VirtualGoods 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조적인 앱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완성도 높은 우수 앱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T는 역량있는 앱 개발자들의 앱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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