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증권은 5일
AJ렌터카(068400)에 대해 중고차사업 본격화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태윤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AJ셀카를 통한 중고차 매매사업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했다"면서 "내년 1만대를 기점으로 2015년 2만대, 2016년부터 연간 3만대 이상의 중고차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연간 3만대 매매를 가정하면 중고차 매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2000억원·10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며 "관계사인 서울 경매장을 통해 신속한 중고차 시세 파악, 500여개 이상의 판매처, 전국적인 정비망 확보를 통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두 연구원은 "신차 딜러들의 중고차 불법매매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법안과 중고차 실명거래제는 중고차 거래의 양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며 "이에 따라 연간 약 300만대 이상의 국내 중고차시장은 대형 전문매매 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같은 정부 정책의 뒷받침으로 AJ렌터카의 중고차 사업은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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