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BS투자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중국 건설기계사업부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전년대비 5% 감소한 11만2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점유율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추가적 하락 요인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사의 건설기계사업부내 중국 매출 비중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중국 사업부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곽 연구원은 “밥캣(DII)은 미국 및 유럽시장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 시장에서 DII의 시장점유율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증가했으며, 최근 딜러상들의 재고 수준 역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진사업부가 2013년 4분기부터 DII에 G2 엔진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됨에 따라 사업부 매출액은 2013년 389억원에서 2015년 356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대부분 내부 매출로 인식되어 연결 매출 증가폭은 작지만,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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