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대구FC 한승엽. (사진제공=대구FC)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K리그 클래식 스플릿 첫 일정을 앞둔 대구FC의 각오가 남다르다.
대구FC는 오는 7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FC는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지난 경기에 뛰지 못했던 안성현, 레안드리뉴가 복귀 한다"며 "지난 제주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황순민과 조커로 투입될 한승엽 등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는 "제주의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구가 승리를 자신하는 또 다른 이유는 상대전적이다. 대구는 스플릿 분할 전 자신들을 제외한 그룹B 소속 6개팀(제주, 성남, 전남, 경남, 강원, 대전)과 펼친 12번의 경기에서 3승8무1패로 호성적을 거뒀다.
비록 최근 4연패를 당했지만 상대가 스플릿 그룹A에 속한 전북, 포항, 수원, 서울이었다는 게 대구 측의 분석이다.
대구와 제주는 지난 4월과 8월 맞붙어 모두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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