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KOREA 2013, ‘창조적 융·복합’ 주제로 11일 개막
300여 기업 참여..13일까지 일산 킨텍스
2013-09-05 15:37:56 2013-09-05 18:37:24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바이오사업 기술거래의 장(場)인 BIO KOREA 2013이 ‘창조적 융·복합’이라는 테마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전시회 등 3대 테마를 하나로 묶어 바이오산업의 최신 이슈와 최신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그동안 전시장 중심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융·복합 글로벌 최신트렌드에 발맞춘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의 주제와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BIO KOREA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바이오산업 분야의 기술이전과 수출 그리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기술 산업간 ‘융합을 통한 혁신’을 강조하는 동향을 반영해 모든 구성 행사에 융·복합 주제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주요 행사 구성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전시회 ▲잡페어 ▲Pharm Fair(제약분야) 등이다.
 
이중 제약분야에 특화된 기술 및 시장교류의 장인 ‘Pharm Fair’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중동, 중남미, 러시아, 중국 등 신흥 제약시장의 인허가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이들은 방문 기간 중 셀트리온(068270), LG생명과학(068870), 한미약품(128940) 등 국내 대표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연구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고경화 진흥원 원장이 5일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BIO KOREA 2013' 간담회에 참석, 주요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조필현 기자)
 
‘Pharm Fair’는 지난해 행사 때부터 선보인 특화 프로그램이다. 개최 첫 해에 약 8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MOU를 체결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 참여기업은 300여 곳으로 총 530개의 부스가 만들어진다. 지난해에는 295개 기업과 290개의 부스가 만들어졌었다.
 
특히 전시회에는 혁신형제약기업관이 만들어져 산업간, 국가간, 전시자간의 융합과 교류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구성된다. 컨퍼런스는 융복합 테마 컨퍼런스와 보건산업 이슈 컨퍼런스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 나와 핵심 정보과 현재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한다.
 
해외 유명 학자들도 잇따라 방한한다.
 
지난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학교 교수는 일반주제 컨퍼런스에서 ‘백신과 치료용 항체’ 주제로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한다.
 
세계적인 다국적제약사 머크에서 대안미래연구소 CEO를 맞고 있는 조나단 펙 박사는  BIO KOREA 2013 기조연설은 한다. 조나단 펙 박사는 현재 미국 정부 보건개혁 자문의원을 맡고 있다. 싱가폴 생명과학산업 혁신의 중심인 ASTAR BMRC 벤자민 시트 사장은 역시 일반주제 컨퍼런스에서 최신 바이오 산업을 연설한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바이오코리아 행사는 직접적인 기술거래뿐만 아니라, 해외 전문가, 인허가 담당자, 기업 등과의 대면을 통한 생생한 기술사업화 전략을 습득할 수 있다”며 “새 정부의 창조경제 달성에도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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