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석기 구속에 법정투쟁 예고
"국정원에 의해 날조된 거짓모략극임을 밝혀낼 것"
2013-09-06 07:54:20 2013-09-06 07:57:3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은 5일 이석기 의원이 구속된 것에 대해 "향후 법정투쟁 과정에서 이번 사태가 국정원에 의해 날조된 거짓모략극임을 분명히 밝혀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또한 불법적인 정당사찰과 파렴치한 프락치매수공작에 대해서도 그 전모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공명정대해야 할 사법부 역시 국정원과 검찰 등 공안기관을 앞세운 청와대의 노골적인 협박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보정치를 위축시키고 진보당을 협박하여 끝내 말살하고자 했던 것이 이번 사태의 목적이었다면 이미 그 목적은 철저히 파탄났음을 국정원과 청와대에 똑똑히 일러둔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진보당 10만 당원들은 물론 유신독재체제로의 회귀를 우려하는 민주촛불시민들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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