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정신 담은 고급 선물세트 '주목'
2013-09-09 14:11:12 2013-09-09 14:14:4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추석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의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경향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고급 선물세트를 선택하는 수요도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식품·유통업계는 이같은 소비자의 경향을 반영해 장인정신을 담아 받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와인수입업체 ㈜레뱅드매일이 선보인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 세트(20만원대)'는 늦은 밤에 손으로 수확해 가지 제거 작업을 거친 포도로 양조한 '라포스톨 끌로 아팔타'로 구성된다.
 
국내에 소량만 한정 수입되는 특별한 와인으로 100% 뉴 프렌치 오크에서 24개월간 숙성하며 병입 전 필터링 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맛을 최대한 담아냈다.
 
'라포스톨 끌로 아팔타'는 지난 2008년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선정한 세계 100대 와인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칠레를 대표하는 유기농 와이너리 '라포스톨'은 프랑스의 와인 양조 기술력과 칠레의 천혜 환경의 조합으로 세계 정상급 와인을 생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끌로 아팔타'는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 1위, 2위, 3위에 3회 선정된 유일한 와인으로, 감사의 마음을 지인에게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세트다.
 
동원F&B(049770)의 '동원 뱃살참치 명작(12만원)'은 100% 수작업으로 황다랑어의 부위 중 가장 맛있는 뱃살 부위만을 엄선해 만든 참치 선물세트다.
 
일반 참치보다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한정된 부위만을 선별해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명장지선(15만원)'은 명장이 직접 가려낸 좋은 원료로 만든 명품 김 선물세트다.
 
청정 해역인 신안 앞바다의 깨끗한 햇빛과 바다의 영양을 먹고 자란 토종 돌김 중에서도 가장 질 좋은 원초만을 선택해 만들었다.
 
'동원 뱃살참치 명작'과 '명장지선'은 한정된 고급 재료로 만들어 주문 생산만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000세트씩 판매하고 있다.
 
발효식초업체 한애가의 '천연발효식초제품 선물세트 1호(20만원대)'는 강화 마니산 천연 암반수인 '천지수'와 독점 계약을 통해 품질 좋은 물로 만들어진다.
 
이 제품은 쌀, 찹쌀, 현미 등 곡물로 5년간 숙성해 만든 '가문의 초'와 전통 비법으로 만든 은원초에 국산 은행, 솔잎, 진피, 맥문동 원료를 사용한 '가문의 효', 프리미엄 발효 식초비누 3개로 구성된다.
 
'가문의 초'와 '가문의 효'는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프리미엄 발효 식초비누는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성분인 은행식초와 한방 추출물로 만들어 클렌징은 물론 각질 관리에 좋다.
 
업계 관계자는 "선물의 실용성과 함께 그 의미에도 가치를 두는 최근 경향으로 정성과 품격이 담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품은 생산과정에 담긴 생생한 스토리까지 전할 수 있어 받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포스톨 끌로 아팔타' 이미지. (사진제공=레뱅드메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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