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젊은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선정해 지원"
2013-09-10 11:30:00 2013-09-10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도전적 연구 수행에 중점을 두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선행 연구과제 75개를 올 하반기 신진연구자사업의 새로운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종전 지원방식인 유형 1과 함께 유형 2가 신설된 것이다.
 
(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유형 1은 120개 내외의 본 연구과제에 대해 3년 이내의 기간 동안 6000만원씩 지원하는 방식이다.
 
유형 2는 우선 구체적인 실행계획 없이 아이디어만 있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75개 내외의 선행연구과제에 대해 2달 동안 500만원씩 지원한 후 50여개의 본 연구과제를 추려 3년 이내의 기간 동안 6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미래부는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말까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획서를 공모해 107개 과제를 접수받았으며, 이를 대상으로 과거 실적평가를 지양한 암맹평가 형식의 패널별 토론 평가를 진행하고 아이디어의 창의·도전·타당성을 평가해 지난달 말 선행 연구과제를 확정했다.
 
기획서를 통해 ▲국민건강 및 국민행복을 위한 질환 발병 매커니즘 규명이나 전염병 예방 분야 ▲도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수준 향상과 신산업 창출의 기반이 되는 분야 ▲농림분야 기후변화 예측 연구 및 농생명분야 기초연구 분야 ▲정보통신 융합기술과 미래 정보사회 선도기술 분야 등이 도출됐다.
 
기획서가 선정된 연구자들은 두달간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사전연구를 통해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미래부는 이를 대상으로 원탁토론형식의 평가를 통해 최종 연구과제를 선정해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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